페이지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식용 허브에 대해...

일단 허브 자체는 키우기가 쉬운 편입니다.

물을 싫어해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되고
식물이다 보니 햇볕을 좋아해서 햇볕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고 한번씩 환기 시켜주면 잘 자라납니다.

일단 허브의 종류가 상당히 많으니 오늘은 로즈마리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로즈마리는 원래 장화국, 올리브국에서 자라던 허브였는데 지금은 여기저기서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향이 거부감 없이 좋고 강한 반면 벌레들은 싫어하는 향이라 벌레들이 꼬이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질환자들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식물 중 하나라니까
혹시나 간질 환자가 있거나 가족이 간질환자면 키우지않기를 권해드립니다.



로즈마리는 민트계열의 식물인데 잘 관리하면 5~7월에 이렇게 꽃도 피게 됩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후각적인 즐거움 이외에도 로즈마리는 우리에게 많은 걸 주고 있습니다.

1.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두통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2. 노화 방지를 막아주고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효능도 있어서 로즈마리를 우린 물로 세수를 하거나 미스트로 만들어서 쓰면 노화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잡냄새도 없앨 수 있고

4. 장롱이나 서랍장에 넣어두면  좀벌레도 꼬이지 않습니다. 

이런 효능들 이외에 식용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이렇게 고기요리에 쓰일 땐 고기의 누린내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이렇게 차로 마실 땐 생 잎을 씻고 물에 끓여서 마시기도 하고 건조시켜서 
뜨거운 물에 우리기도 하고 생 잎을 볶아 차를 만들기도 하고

요즘은 이런 소주토닉이나

이런 마티니 혹은 마가리타 같은 칵테일에도 많이 활용되곤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빵이나 쿠키를 만들때도 잘게 다져서 넣기도 하고 생선요리에도 들어가는데
음료 종류가 아닌 음식류에 사용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로즈마리가 향이 강해서 위에 말한 것 처럼 닭고기나 양고기 같이 냄새가 강한 요리를 할 땐 
누린내나 잡냄새를 잡아줘서 좋지만 그게 아닐 때는 오히려 로즈마리 향 때문에 다른 맛을 느낄 수 없을 수가 있으니 
혹시나 넣게 되면 과하게 넣지 않길 권해드립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