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형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소형차
자동차 관리법에서 인정하는 클래스입니다.
1600cc 미만의 승용차
15인승 이하
최대 적재량 1톤 이하
총중량 3.6톤 이하
배기량 100cc 이하이거나 정격출력 1kW 이하의 이륜차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소형차로 인정 받습니다.
이제 소형차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전에 일반 자가용 위주로 하고자 다마스나 라보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소형차의 세금
경차는 세금을 많이 면제 받고 혜택도 많은데 비해 소형차부터는 예외없이 세금이 부과됩니다.
1598cc의 소형차 기준 세금은 *140 정도로 보면 되며
등록세, 취득세, 공채비용이 들어가며 100만원 웃도는 정도가 됩니다.
자동차세는 연간 25~28만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공채란?
심심풀이로 견적을 받아보면 상당한 금액을 세금으로 낸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게되는데요.
보통 처음으로 차를 사는 사람들이라면, 100만원 가까운 세금을 보고 놀라실텐데요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차를 구입하도록 장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시다가 차를 구입하는분들은 대중교통에 투자좀 하시라는 의미에서
지하철이 다니는 지역은 '지하철 공채', 그렇지 않은 지역은 '지역개발공채' 라는 이름으로 구입하게 만듭니다.
이건 여타 세금처럼 배기량에 따라서 정해진 채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보통 5년기간을 두고 채권을 반납하게 되며, 원금+이자를 받습니다.
구입할때 위의 매입 말고도 할인의 방법이 있는데요. 5년 유지없이 한번에 쓰는것도 있으며, 보통 100만원 기준, 15만원을 할인지불하여 끝내버리곤 합니다.
제가 소형차 추천드리는 현재 시판되는 한국 소형차는
현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쉐보레 아베오
르노삼성과 쌍용을 제외한 업체가 각각 1종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거 아반테에는 1.4 vvt 가 있어서 소형차에 포함이 되기도 했으나, 리뉴얼되면서 1.4는 사려졌습니다.
한국 브랜드인 현대자동차는 1200급의 i20와 mpv 형태의 ix20, 벤가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대형차를 좋아하는 한국국내에는 판매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국내정서는 돈없어서 경차 타는게 아니면 무조건 큰차를 타고자 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수요도 비교적 적고, 지금처럼 3사 신차가 3파전을 이룬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현재 소형차 종류에서 프라이드와 엑센트가 비교적 고루 시장을 나눠가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현대 엑센트
소형차 추천에 있어 첫번째 소형차입니다.
베르나 후속으로 등장한 엑센트입니다.
과거의 엑센트 이름을 가져왔는데, 아마 현대 패밀리룩에 베르나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아서 다시 엑센트로 회귀한듯 합니다.
1.6 가솔린과 디젤, 1.4 가솔린을 판매하고 있으며, 두루 잘 팔리는 터라 어떤 트림이 잘 팔린다고는 못하겠지만 디젤이 연비 좋다고 합니다.
4도어 디젤 모던 15,400,000\
4도어 디젤 프리미엄 18,200,000\
5도어 디젤 모던 15,700,000\
5도어 디젤 프리미엄 18,500,000\
다른 소형차 종류와 다르게 옵션이 특이해서...풀옵을 사는게 똑똑한 게 되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같은 모델일때 5도어가 4도어에 비해 미세하게 비싸다는 점 입니다.
원래 5도어가 짧고 작은 이미지, 그리고 세단이 좋다고 생각하는 국내정서 떄문에 항상 더 저렴했으나 언제부터인지 5도어가 더 비싸지기 시작했습니다.
딜러분들 말로는 5도어 개발비가 더 비싸다고 합니다.
현대의 소형차는 대단히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장점
1.6 디젤의 경우 수동 17.3에서 22.1의 무시무시한 연비를 자랑합니다. 가짜연비를 감안하고서도 다른 소형차 종류에 비해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연비 하나만 보고 차를 선택하는 분들은 없기를 바랍니다)
단점
디자인, 그동안 보아왔던 현대의 원가절감의 총집합체라고들 많이 하십니다.
디젤의 4단 변속기는 안그래도 안좋은 변속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점
철제은 보통이지만 필요옵션 몇개 들어가는 순간 준중형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비교적 적은 소음을 얇은 차체가 다 받아들여서 결국 경차수준의 소음성을 만드는 점 등
기아 프라이드
소형차 종류중 과거 프라이드의 영광을 재연하고자 등장한 2세대 프라이드가 패밀리룩을 입고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k5 이후로 그다지 인기 있다고는 못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고 탄탄한 느낌은 3사 소형차중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 세단 트렌디 15,800,000\
1.4 세단 럭셔리 15,280,000\
1.4 5도어 트렌디 16,350,000\
1.6 5도어 럭셔리 15,730,000\
디젤 1.4 럭셔리 16,100,000\
여전히 5도어가 비쌉니다.
디자인 문제인지는 몰라도 엑센트에 비해 한스텝 큰 17인치까지 들어갑니다.
장점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엑센트에 비해 더 뛰어난 디자인,
제가 이 소형차를 추천드리는점중 가장 중요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옵션들과 가격입니다.
단점
편의사항이나 제원에서 근소하게 엑센트에 비해 딸린다는 점.
특히 연비면에서 압도적으로 딸리고, 실연비는 11 내외라고 합니다.
엑센트처럼 하체는 여전히 부실하고, 외관에 비해 차체가 가늘어서 많이 쏠린다고 합니다.
쉐보레 아베오
소형차 종류중 쉐보레는 미국차라 그런진 몰라도, 배기량 분포가 매우 특이합니다.
실제로 구매시 비교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배기량만 놓고보면 아베오는 1600cc만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 젠트라가 소형차 자리에 있었으나, 1200cc, 1500cc, 1600cc 라는 애매한 배기량때문에
결국 동급대비 가격만 비싼 차가 되버리는듯 한데요..
아베오는 크루즈때문에 강제로 소형차로 밀린 차종입니다.
세단 1.6 가솔린 LS 15,490,000\
해치백 1.6 가솔린 LS 16,120,000\
해치백이 상당히 비싼데요...
페라리 람보르기니보다 보기 어려운 차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판매량은 100단위이며, 그나마 이것도 새모델이 나올때나 가능한 수치이고 두자리수 판매된 달도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장점
쉐보레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상당히 안전하다고 합니다.
적재공간이 3대중 가장 큼, 호불호가 갈리는 젠2미션, 고속주행시 타차에 비해 정숙성이 좋음
단점
적재공간 찾자고 뒷좌석은 스파크만큼 축소시킴
무엇보다 스파크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인테리어....특히 저 계기판은 상당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이상으로 소형차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해치백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이 되서 해치백과 유럽식 경소형차 위주의 자동차시장이 형성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장 많은 차종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범위대가 1000cc 이상에서 1600cc을 아우르는 소형차 시장이어야 하는데
대우국민차가 티코를 만들고, 정작 국민차는 소나타가 되어버린, 무조건 큰차만 고집하는 한국에선 소형차는 인기가 별로없습니다만
저는 소형차를 추천 드리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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